Raimz
마음

「슬픔」과 라임을 이루는 말들

"마음" 주간의 마지막 날은 "슬픔"입니다. 어제는 "주름"이었습니다.

"슬픔"의 라임

완전라임을 이루는 말은 9개로 이번 주 중 가장 적지만, 의미의 무게는 가장 무겁습니다.

라임의 수와 감정의 깊이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걸, "슬픔"이 보여줍니다.

왜 이렇게 적을까

9개는 이번 주에서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. 이유는 뜻이 아니라 틀에 있습니다.

"슬픔"의 완전라임 틀은 ㅡㄹ·ㅡㅁ입니다. "얼음"처럼 첫 음절에 종성 ㄹ이 붙어 있어서 맞춰야 할 자리가 하나 더 많고, 게다가 첫 모음이 ㅡ라서 두 음절의 중성이 똑같아야 합니다.

조건이 겹칠수록 통과하는 단어는 줄어듭니다. 들뜸, 흘끔, 슬금 — 남는 건 이 정도입니다.

한 주를 되짚으면

일곱 단어는 두 부류였습니다.

다섯 개(마음·처음·이름·보름·주름)는 ㅡㅁ 앞의 첫 모음만 달랐습니다. 창고는 25개에서 43개 사이.

두 개(얼음·슬픔)는 첫 음절에 종성 ㄹ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. 18개와 9개 — 이번 주에서 가장 적은 둘입니다.

글자 하나가 붙고 안 붙고에 따라 목록이 이만큼 달라집니다. 라임이 어디서 끊기는지는 단어의 뼈대가 정합니다.

Raimz에서 "슬픔"을 검색하면 전체 라임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.


"마음 주간"은 여기서 끝입니다. 다음 주 주제는 "빛"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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